65세 이상 어르신·어린이·임신부 대상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진행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경기 김포시는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오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 임신부이며, 연령대별 접종 시작일을 달리해 시행한다.

어르신의 경우 △만 7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만 70~74세는 10월 20일부터 △만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는 9월 22일,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는 9월 29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예방접종은 기존 4가 백신 대신 3가 백신으로 시행된다. 3가 백신은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검출되지 않고 있는 B형 야마가타 바이러스 항원 1종을 제외한 것으로, 질병관리청은 효과성과 안전성에서 기존 4가 백신과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보건소 제외)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와 김포시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시민들이 예방접종을 통해 질병 부담을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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