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후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꼭 만들겠다” 출마선언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2-05-12 11:25:22

‘아시아 10대 시민행복도시 부산’ 목표
'부산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
지난 1년 간 3조7000억원 투자유치
대기업 5개 사 포함 58개 기업 유치 성과 달성
시정운영 성과로서 부산시민의 재선택 받을 것
▲박형준(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로컬세계 부산=글·사진 전상후·맹화찬 기자]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2일 오전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직접 방문해 후보 등록을 한 뒤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재선 도전 출마선언을 했다.

 

지난 1년을 4년 같이 일하며 자신감을 얻었다고 1년여 시정 운영의 소회를 밝힌 박 후보는 “윤석열 정부 인수위에서 '가덕도신공항 조기착공'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등 부산이 간절히 원하는 대부분이 국정과제로 채택되는 등 부산이 대한민국의 글로벌 허브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는 희망의 선율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 후보는 “이 모든 성과가 부산시민과 함께 노력한 덕분”이라며 “'다시 태어나도 다시금 살고 싶은 부산'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박 후보는 특히 "부산의 최고 강점은 지리적 경제적 입지 그 자체이며, 부산을 싱가포르나 홍콩처럼 만들지 못할 이유가 없다"라며 "가덕도 신공항을 2030년 전까지 반드시 완공, 개항을 실현할 것이며 블록체인 특구에 걸맞은 디지털금융 중심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거래소를 조기에 만들겠다. 오페라센터와 국제아트센터의 명소화와 퐁피두센터 부산관 유치, 글로벌 IP 콘텐츠 클러스터, 게임융복합 거점 등을 비롯해 수많은 사람들이 문화콘텐츠 도시 부산을 찾도록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재선 도전의 가장 큰 목표에 대해 박 후보는 “부산을 ‘다시 태어나도 다시금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라고 재차 언급한 뒤 “사람이 좋고 서로를 보살피는 공동체가 살아있는 도시, 부산에서 자녀 교육을 시켜야 되겠다는 마음이 절로 들게 만드는 교육도시,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와 일상의 문화가 함께 살아있는 문화관광 매력도시, 쾌적하고 어디서나 자연을 즐기며 걷기 좋은 탄소 중립형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이어 “큰 숲을 보고 길을 낼 줄 알고, 장애물을 걷어내고, 동행자들과 따뜻하게 손을 잡고 갈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지난 1년간 보여준 리더십을 바탕으로 “혁신적 민주적 리더십이 부산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 꼭 입증해 보이겠다”며 재선 출마의 각오를 다졌다.

출마선언식을 마친 박 후보는 동래구 충렬사를 참배한 후 곧바로 동래시장을 방문해 6.1 지방선거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서 첫 번째 선거운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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