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국토대전 경관행정부문 수상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09-19 11:24:33

도시 경관자원 발굴·시민 참여형 행정 추진 성과 평택시 제공.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급격한 도시 성장 속에서도 경관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평택시의 노력이 국가적 평가를 받았다.

경기 평택시는 국토교통부·국토연구원·건축공간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경관행정부문 건축공간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국토대전은 국토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창의적인 경관 형성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행사다. 올해는 9개 부문에 87개 작품이 응모해 24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평택시는 경관행정부문에 응모해 서류심사, 국민참여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시는 경관자원 기초조사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우수 경관자원 17개소를 포함한 총 86개 경관자원을 발굴·기록했으며, 조사에 그치지 않고 경관아카데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시민과 공유하고 참여를 유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택시는 전문화된 경관자원 조사를 통해 시민의 경관 인식을 높이고, 조사·교육·홍보·활용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경관행정 실행 로드맵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경관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급격히 성장하는 도시 환경 속에서 도시경관은 시민의 삶의 질과 정체성을 지탱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 평택만의 장점과 특징을 담은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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