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행안부 마을기업 공모 2곳 선정… 주민·청년 지역경제 모델 확대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3-13 11:24:03

체험 관광·청년 문화창업 결합…사업비 5천만 원 확보
공동체 기반 일자리 창출…지방소멸 대응 모델 주목
의성군청 전경.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주민과 청년이 함께 만드는 공동체 경제 모델이 지역 활력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 의성군은 행정안전부의 ‘2026년 마을기업 육성사업’ 공모에서 지역 기업 2곳이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의성군은 총 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주민과 청년이 주도하는 공동체 기반 경제활동과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마을기업은 주민이 지역 자원과 특성을 활용해 운영하는 공동체 기업으로, 지역 소득 창출과 일자리 확대,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사회적경제 조직이다.

이번에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또 와 조성리’는 구천면 조성리 주민 10명이 참여해 민화 그리기와 압화 공예 등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촌 체험 관광을 통해 방문객 유입 확대가 기대된다.

신규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청세권 협동조합’은 지역 청년 6명이 중심이 돼 안계면 행복플랫폼을 거점으로 플리마켓과 복합문화공간 ‘완두콩(책방)’을 운영하며 서적·음료·굿즈 판매 등 문화 창업 콘텐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의성군은 이번 마을기업 지정을 계기로 주민 참여형 지역경제 모델을 확대하고 공동체 기반 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주수 군수는 “주민과 청년이 지역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경제활동을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마을기업이 지역과 상생하며 지속 가능한 공동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마을기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주민 참여형 경제 모델로 지방소멸 대응 정책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초기 지원 이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지 못해 사업이 중단되는 사례도 있어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가 과제로 지적된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