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호수공원에 황화코스모스 물결…가을 경관단지 ‘활짝’
김병민 기자
bmk8899@naver.com | 2025-10-23 11:22:33
기흥구 공세동 364-1 일원, 약 6,600평(약 2만1,780㎡) 규모 황화코스모스 만개
여름 폭염·집중호우 견딘 체계적 생육관리…가을 대표 포토존으로 인기
산책로·전망데크·자전거도로 등 공원 시설과 어우러져 관광·휴식 효과 기대
용인특례시는 기흥호수공원에 황화코스모스 경관단지를 조성했다.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기흥호수공원에 황화코스모스 경관단지를 조성했다.용인시 제공
여름 폭염·집중호우 견딘 체계적 생육관리…가을 대표 포토존으로 인기
산책로·전망데크·자전거도로 등 공원 시설과 어우러져 관광·휴식 효과 기대
[로컬세계 = 김병민 기자] 경기 용인시는 기흥구 공세동 364-1 일원에 위치한 기흥호수공원 내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해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약 6,600평(약 2만1,780㎡) 부지에 황화코스모스를 파종하고,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관수·배수·병해충 관리 등 체계적인 생육관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노란빛의 황화코스모스가 호수와 산책로, 주변 수목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공원 전역에 고르게 피어 가을철 경관단지가 조성됐다.
‘넘치는 야성미’라는 꽃말을 지닌 황화코스모스는 10월 중순부터 본격 개화해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 꽃밭이 방문객들 사이에서 가을을 즐기는 대표 포토존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사진·영상 확산으로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방송 촬영과 소규모 행사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기흥호수공원은 호수를 중심으로 산책로, 전망데크, 자전거도로, 야외무대 등 편의시설을 갖춘 시민 여가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가을을 맞아 황화코스모스로 물든 기흥호수공원에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시민들이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정비와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