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자원봉사와 여행 결합한 ‘에코 볼런투어’ 진행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6-25 13:45:52

구암동 고분군에서 40여 명 참여… 유적지 보존·지역 이해도 높여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북구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와 여행을 결합한 ‘북구에코볼런투어’ 프로그램을 6월 한 달간 운영하며, 지역 역사와 자연환경 보존 활동을 연계한 참여형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원봉사(Volunteer)와 여행(Tour)을 결합한 형태로, 자연과 역사, 사람을 연결하는 ‘온기 나눔’ 활동으로 기획됐다.

지난 24일에는 구암동 고분군 100호분이 주민에게 개방돼,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유적 발굴 현장과 출토 유물을 둘러보고 유적지 환경정비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역 유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역사적 가치 보존에도 일조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북구에 살면서도 이런 유적이 있는 줄 몰랐다”,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을 더 알고 관심 갖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진호 북구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볼런투어가 북구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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