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제28기 1일 명예시장’ 운영 마무리
조항일 기자
hicho9@hotmail.com | 2025-12-24 11:33:25
[로컬세계 = 조항일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23일 관내 초·중학생 7명을 대상으로 ‘제28기 1일 명예시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총 62명의 1일 명예시장을 배출하며 연간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1일 명예시장’은 행정 참여가 어려운 어린이를 대상으로 시정 체험 기회를 제공해 민주 시민의식과 리더십을 함양하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총 8기로 운영됐으며, 관내 32개 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학생이 명예시장으로 위촉돼 시정 체험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는 일정으로 시작해 민원 응대 현장인 종합민원실 체험과 관련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재난상황실에서 주요 재난 사례와 상황실의 기능을 살펴보고, 스마트시티통합센터에서는 긴급·응급 상황 발생 시 신호 시간 조정 등 첨단 교통시스템 운영 과정을 견학했다.
오후에는 정약용유적지와 실학박물관을 찾아 문화해설을 들으며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등재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업적과 실학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28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1일 명예시장으로 활동하게 돼 연말에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오늘 보고 배운 것들을 기억하며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오늘 하루 내가 시장이라고 생각하고 견학하는 시설과 체험하는 행정에서 가감 없는 제안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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