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탄광근로 순직 유가족 정서 회복 지원 위해 10년째 동행 중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6-01 11:21:48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재단)이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서울 일대에서 ‘2026년 탄광근로 순직유가족 휴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재단은 산업재해로 가족을 잃은 순직 유가족들의 심리 회복과 정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순직 유가족 휴양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폐광지역순직산업전사유가족협의회 추천을 통해 선정된 강원특별자치도 내 탄광 근로자 유가족 54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기존 휴양, 힐링이 아닌 도시형 문화체험 콘텐츠 중심 일정으로 참여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들은 양일간 뮤지컬 관람, 유람선 탑승,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 체험 등 문화체험과 야외활동을 통해 정서 회복의 시간을 가졌으며, 공감대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서로를 위로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고옥씨(74세, 태백)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공연과 서울 야경을 함께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오랜만에 웃고 이야기하며 큰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미자 재단 복지사업팀장은 “평균 연령대가 높은 참여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도시형 휴양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순직 유가족들의 정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은 현재까지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14회째 유가족 휴양 지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830명의 유가족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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