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북항 해양레저 페스타' 성황리 종료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8-05 12:18:37
"북항을 해양문화 플랫폼으로 육성할 것"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동구는 지난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북항 친수공원 경관수로에서 열린 ‘하버시티 동구 북항 해양레저 페스타’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상자전거, 페달형 카약, 전기보트 등 친환경 수상레저 프로그램 3종을 무료로 운영하며 사전예약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도심 한가운데에서 누구나 손쉽게 해양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동안 총 1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약 300여 명은 동구 주민으로 지역민의 체감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려동물과 동반 탑승이 가능한 ‘펫-프렌들리’ 콘텐츠가 참가자들로부터 주목받았고, 다인승 수상자전거와 카약, 전기보트는 가족 단위 체험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북항 친수공원 일대는 행사 기간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참가자들은 “파도가 적당해 초보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동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양레포츠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한편, 북항 일대를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열린 복합 해양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도심 속 수로에서 펼쳐진 이번 해양레저 페스타에 많은 분들이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북항 일원을 레저·관광·문화가 어우러진 수변 플랫폼으로 육성해 더 많은 분들이 바다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