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주택가 불법 성매매 단속

오정희

sweetmom5@hanmail.net | 2016-07-18 11:17:16

[로컬세계 오정희 기자]서울 강남구는 상반기 동안 관내 불법 성매매 업소를 뿌리 뽑기 위해 학교와 주택가 주변 신·변종 성매매 영업시설물 총 41개소를 철거하고 철거 명령에 응하지 않은 2개 업소에 대해선 이행강제금 4200만원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단속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관내 불법 성매매 업소를 척결하고자 지난 2012년 7월 불법 퇴폐 근절 특별전담 T/F팀 신설하고 지난해 2월 이를 확대 개편한 도시선진화담당관 출범 이래 최대 정비 실적이다.


철거된 성매매 업소를 보면 총 41개소 중 35개소는 주택가 인근에 위치하고 나머지 6개 업소는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에 있었는데 그중 3개 업소가 초등학교와 불과 9미터 거리에 있어 충격을 줬다.


역삼동 소재 업소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주택 건물 4개 층을 통째로 월세로 빌려 기업적으로 성매매 영업을 하다가 적발돼 모두 철거 조치됐다.


또한 논현동 소재 T 업소는 태국인 여성을 고용하여 손님으로 찾아온 남성들을 대상으로 마사지 영업을 통해 유사 성행위를 하다가 적발되어 영업시설물을 모두 철거했다.

이희현 도시선진화담당관은 “올 상반기에 거둔 사상 최대의 성매매 업소 철거 실적은 관할 수사기관인 강남경찰서와 수서경찰서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가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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