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18명 취업, 부산역 발생 폐품이 이불 ·인형 등으로 재탄생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3-03-10 14:37:55

 

▲한국철도공사는 3월부터 지역 어르신 1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 투명 페트병 라벨을 제거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로컬세계 부산=맹화찬 기자]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3월부터 부산 동구시니어클럽·(주)우시산(사회적기업)과 함께 부산역 업사이클링 사업 정식 추진을 통해 지역 어르신 1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업사이클링 사업은 역·열차에 버려지는 투명 페트병을 수거하여 친환경제품으로 제작 후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사업이다. 

한국철도는 작년 9월~12월 간 시범운영을 하였고, 수거된 투명페트병을 친환경 이불로 제작하여 부산 동구 저소득 장애인 100가구(600만원 상당)에 지급한 바 있다.

선발된 지역 어르신들은 부산역에서 수거된 투명페트병의 라벨·뚜껑 제거, 세척 등을 담당한다.

코레일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지역 취약계층과 상생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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