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갑질 행정 논란' 관련, 정면돌파 선언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6-02-25 14:40:59

"시설의 투명성 지키고, 세비 낭비 막기 위한 정당한 공무수행" 해명 최근 자신을 향한 갑질 지시 논란에 대해 정면 돌파를 선언한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남구 제공

[로컬세계 = 전상후·맹화찬 기자]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이 최근 자신을 향한 '갑질 행정 논란'에 대해 25일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오 구청장은 이날 해명문을 통해 “최근의 논란은 본질이 왜곡된 채 ‘갑질’이라는 자극적인 프레임으로 씌워졌으며, 행정 전문가로서 원칙과 기록에 근거한 사실관계를 명확히 해명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오 구청장은 먼저 보육행정전문가 사안에 대해 “채용 취지에 맞게 현장 지원 업무를 이행하라는 정당한 지시가 있었으나, 해당 인력은 이를 거부하며 오히려 ‘가만 있지 않겠다’라는 식의 언행을 보였다”며 "본질은 구청장의 권한남용이 아닌 직원의 ‘직무 유기’에 대한 바로잡기였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공립어린이집 감사 논란'과 관련해서는 “지난 5년 반복된 회계부정과 허위보고를 ‘단순 주의’로 종결하려는 관행을 지적한 것이었으며,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설의 투명성을 지키는 것이 구청장의 의무가 아니냐"라고 설명했다.

오 구청장은 특히 이 과정에서 불거진 고압적 태도 논란에 대해서도 “서류가 테이블에서 떨어진 것일 뿐, 집어던졌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노조의 개입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유출과 편집된 내용으로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는 법적 한계를 넘어선 것이다”며 "허위사실 유포와 정치적 중립 위반에 대해 법적 판단을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믿는다"라고 강한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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