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녹지조경사업 본격 추진
정연익 기자
acetol09@hanmail.net | 2015-04-03 11:05:34
[로컬세계 정연익 기자] 강원 강릉시는 ‘2018동계올림픽’과 ‘2015전국체전’ 대비 도시경관 향상을 위해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도심 녹지·조경시설 확대 및 관리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2018동계올림픽 유산으로 남기기 위한 가로수 명품 조형화 사업으로 강릉대로 외 2개 노선에 은행나무, 목백합 964본을 조형화 정비하고 가로수 조성사업으로 안현로 외 3개소에 이팝나무, 왕벚나무 645본을 식재해 가로 숲길을 조성했으며 도심지 가로화단 및 주요도로변으로 봄꽃 팬지 외 7종 26만본을 식재, 계절 변화에 맞춰 도심 이미지를 향상시켰다.
현재 추진 중인 사업으로는 ‘명품 가로숲길 조성사업’으로 동계올림픽 대비 가작로 일원의 종합경기장 인근 1.7km 구간을 상록관목인 황금사철 외 7종 2만 7200본을 식재할 계획이며 도심 속 주요 도로변의 전선 지중화사업으로 조성된 가로화단을 지난해에 이어 경강로(용지각사거리~구동해상사사거리 구간)를 대상으로 상록관목 홍가시레드로빈 외 3종 2만 6930본을 심을 계획이다.
강릉오성학교를 대상으로 특수교육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을 3월 착수해 추진 중에 있으며 면적 3890㎡의 부지에 교목류 170주, 관목류 2,870주를 5월말까지 식재, 6월에는 학생들이 숲에서 산책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로수 조성관리, 명품 가로숲길 조성, 녹색나눔숲 조성 등으로 도심경관 향상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에 대비해 녹색숲을 지속적으로 조성, 녹시율을 높이고 도심열섬현상을 완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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