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화장품, 수출기록 경신 향한 재도약…23억 달러 전년 동기比 역대 최대실적(21.7%↑)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24-04-03 11:12:37

지난해 수출 반등에 이어, 올해 3월까지 수출액 동기간 역대 최대치 기록
▲관세청 제공.

관세청은 3일 올해 1~3월 화장품류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한 23억 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관세청은 한류로 높아진 K뷰티 관심에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우리 제품들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며 수출품과 수출국이 다변화된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출 반등에 이어 올해 들어 수출이 더욱 가파른 상승세로 쾌조의 출발을 보이는 만큼 올해 화장품류 수출 신기록이 기대된다.

품목을 살펴보면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스킨로션 등 기초화장품 외에도 선크림, 립스틱, 클렌징폼, 향수 등 다양한 제품들의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 모든 품목 수출이 큰 폭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수출 1위 중국 의존도는 낮아지고 다양한 나라로 수출이 늘면서 올해 수출한 175개국(동기간 역대최다) 중 110개국이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호조는 ‘한류’와 함께 K뷰티 관심·인기 확산으로 수출(품목, 국가) 다변화가 주 요인으로 꼽는다.

관세청 관계자는 "한국 문화에 관한 세계적 관심 속에 영화, 드라마,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알려지는 화장과 관리방법 등이 전 세계에서 유행하며 K뷰티가 글로벌 뷰티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히다. 

아울러 "우리 기업의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출시한 우수한 품질의 새롭고 다양한 제품이 글로벌 유행을 선도하며 인기몰이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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