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홍도 남방 17해리 해상 응급환자 긴급이송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07-23 11:08:05

▲ 응급환자 긴급이송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23일 새벽 5시 55분경 홍도 남방 17해리 인근 해상에서 A호(40톤, 외끌이저인망, 여수국동선적)의 응급환자 B씨(93년생, 남, 인도네시아)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투망작업 중 줄이 발목에 감겨 골절이 의심되며, 대량출혈 등 환자의 건강상태가 위급해 보인다며 A호 선주가 부산서로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받은 부산해경은 즉시 대형함정 1503함과 남해청 부산항공대 회전익을 현장에 급파, 현장에 도착한 함정 경찰관이 환자상태 확인결과 의식은 있었으나, 부상당한 곳에 출혈이 많아 함정에 설치된 원격의료시스템을 통해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고 전했다.

부산해양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선박 내 작업 시 안전 용구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이행해 달라”며 “앞으로도 해양경찰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대비‧대응 태세를 철저히 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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