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팬들, 어르신 350명에 건강한 한 끼 전달  황영웅의 팬카페 ‘부산 파라다이스’ 북구에서 삼계탕 나눔 릴레이 봉사. 북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북구는 지난 8일, 가수 황영웅 팬카페 ‘부산 파라다이스’가 주최한 삼계탕 나눔행사가 북구 사랑나눔의 집 무료급식소에서 진행됐다고 9일 밝혔다.

‘부산 파라다이스’는 가수 황영웅을 응원하는 부산 지역 팬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모임으로, 현재 약 5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더운 여름철 어르신들의 원기 회복을 기원하며 삼계탕 350그릇과 간식 등 약 300만 원 상당의 음식을 준비해 이웃들에게 제공했다.

팬카페 관계자는 “황영웅 님의 진심 어린 노래처럼 우리도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에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가수의 선한 영향력을 따라 지속적인 나눔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민간과 협력해 취약계층의 건강식 지원과 돌봄 연계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폭염 속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식사를 준비해 주신 팬카페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지는 이들의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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