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설 명절 3일간 민자터널 통행료 안 받는다

이민섭 기자

leems@localsegye.co.kr | 2018-02-12 10:56:32

[로컬세계 이민섭 기자]인천시는 설 명절 기간인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인천시 민자터널(문학·원적산·만월산) 구간의 통행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인천시는 설 연휴 기간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 것과 연계해 민자터널 역시 통행료를 면제함에 따라 주변도로 정체해소와 성묘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면제 대상 도로는  인천시가 관리하는 3개 민자터널(문학·원적산·만월산)이고 15일 0시부터 17일 24시까지다. 운전자는 카드나 현금결제 없이 평상시와 다름없이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설 연휴기간 성묘객의 친지방문 등의 이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 인천시민들이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설 연휴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무료화하는 국가정책과 연계해 지역내 민자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통행료 면제를 통해 3일 동안 3개 민자터널을 이용하는 약 20만대 이상의 차량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민자터널내 도로전광판 표출 및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통행료 면제에 대한 홍보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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