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친환경차 정비교육 4년째…“미래차 대응 전문역량 강화”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6-17 11:57:29

대구 달서구는 지난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지역 자동차정비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환경자동차 신기술 교육을 실시했다.달서구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지역 자동차정비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친환경자동차 신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비업계 역량 강화의 일환으로,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 미래형 차량에 대한 정비 기술 습득을 목표로 진행됐다.

달서구는 2022년부터 영남이공대학교(산학협력관)와 협력해 해당 교육을 매년 운영하고 있으며, 자동차정비업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과 미래차 전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달서구는 2022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자동차정비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같은 해 대구·경북 최초로 미래자동차 정비 신기술 교육을 개설해 업계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로 4년째 이어진 이번 교육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영남이공대학교에서 진행돼, 실무 중심의 고도화된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고전압 안전 이론 및 실습 ▲HEV·EV 차량 분해·조립 ▲고전원 배터리 실습 등 총 16시간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정비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질적 기술 교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정비업 종사자들이 기술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교육과 제도적 지원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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