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카스텐·장기하와 얼굴들 배출한 '헬로루키'…신인 뮤지션 모집
길도원 기자
local@ocalsegye.co.kr | 2019-03-14 10:53:18
신청대상은 국내에서 활동 중인 신인 뮤지션 가운데 앨범을 발매한 적이 없거나 최초로 낸 앨범의 발매가 1년을 넘지 않은 ▲솔로 또는 ▲그룹·밴드다. 지원자 중 소속사가 있을 경우, 해당 소속사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증’을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한다.
단, 한콘진의 ‘K-루키즈’에 선정된 멤버가 있거나, EBS ‘올해의 헬로루키’ 수상 경력이 있을 경우에는 응모할 수 없다.
접수는 EBS 헬로루키 선발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되며, 신청 시 ▲아티스트 정보 ▲응모곡 ▲응모자 정보를 필수로 입력해야 한다. 신청일로부터 1년 이내 발매한 앨범이 있다면 첨부 가능하며, 기타 라이브 공연 영상이 있을 시 해당 영상에 대한 URL도 제출할 수 있다.
접수 마감 후 4월 중 1차 음원평가와 2차 현장오디션을 진행한다. 신청 뮤지션의 독창성과 음악 완성도, 발전 가능성을 기본 지표로 평가하되, 1차 음원 평가는 음원이나 영상을 통한 뮤지션의 개성과 음악 콘셉트를 본다.
2차 현장오디션에서는 안정적인 실연을 바탕으로 한 음악 표현력과 대중성, 국내외 시장 발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최종 선정된 5팀의 상반기 ‘헬로루키’는 5월 중에 ‘EBS 스페이스 공감’의 출연 기회를 얻는다. 이에 더해 하반기에 추가로 선발된 팀과 함께 ‘올해의 헬로루키’ 선발을 위한 3차 본선에 임하게 되며, 이를 통해 연말 결선 공연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EBS 헬로루키 with KOCCA’는 국내 대중음악 신인 뮤지션을 발굴 및 지원해 음악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국가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데이브레이크 ▲잠비나이 등 153팀의 뮤지션을 배출한 바 있다.
한콘진 관계자는 “기존 ‘K-루키즈’로 운영됐던 신인 뮤지션 발굴사업은 지난해부터 EBS와 함께하는 ‘헬로루키’로 개편돼 방송 및 공연기회 확대를 통한 뮤지션 홍보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헬로루키 신청을 위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혹은 EBS 스페이스 공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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