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형마트 알디, 홈페이지에 ‘일본 김치’ 표기 논란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25-10-17 10:52:46
‘중국 김치’ 이어 또다시 잘못된 원산지 표시…한인 사회 항의
독일 '국민마트' 알디(ALDI) 홈피에 '일본 김치'로 소개하는 장면. 서경덕 교수팀 제공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독일의 대형마트 알디(ALDI)가 자사 홈페이지에 ‘김치’를 ‘일본 김치’로 소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김치’ 표기로도 논란이 된 바 있어, 해외에서 김치의 올바른 출처를 둘러싼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7일 “논란 이후 독일에 거주하는 한인이 제보를 해 확인해 보니, 알디 홈페이지에 김치 레시피를 소개하면서 ‘Japanisches Kimchi’(일본 김치)로 표기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알디는 매출 45조원 이상을 기록하며 독일 유통시장을 대표하는 대형마트로, 독일뿐 아니라 프랑스, 스페인, 덴마크 등 유럽 여러 국가에도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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