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폐지수집 어르신에 경량리어카 25대 지원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7-22 11:17:59

아이들과미래재단 후원사업… 안전키트·실생활 중심 교육도 병행
대구에서 유일 선정… “현장 어르신에 실질적 도움 기대”
경량리어카 25대 전달 및 안전교육 실시. 달서구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1일 아이들과미래재단의 폐지수집 어르신 경량리어카 후원 대상에 선정돼, 달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경량리어카 25대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2025년 대구에서 달서구만이 선정된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사업은 폐지수집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어르신들이 노후 장비와 교통위험에 상시 노출된 점을 고려해 추진됐다.

기존 리어카보다 가볍고 조작이 쉬운 경량형 리어카를 보급해 신체 부담을 줄이고, 작업 중 안전성과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행사에서는 야광조끼, 목공장갑, 형광 쿨토시, 자외선 차단 모자 등으로 구성된 안전키트도 함께 전달됐으며, 보행 시 주의사항, 차량 접근 시 대처 요령, 야간 활동 시 안전수칙 등 실생활 중심의 안전교육도 병행됐다.

달서구는 앞으로도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폐지수집 어르신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생활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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