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2024년도 고향사랑기금사업 선정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4-03-13 10:48:41

▲의성군청 전경.

[로컬세계=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지난 8일 고향사랑기금사업심의회를 통해 2024년도 고향사랑기금사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고향사랑기금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기부금을 재원으로 사용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용역, 사업제안 공모 등을 통해 총 67건의 기금사업을 발굴했으며 심의위원회를 통해 주민복리증진 및 취약계층을 위한 4개의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 중 '아동돌봄시설 간식비 지원'은 방과 후 학습지도 및 활동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아동돌봄시설 7개소에 간식비를 제공해 아동들의 균형있는 영양섭취와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에 기여한다.

'전동보조기기 이용자 배상책임보험 가입지원'은 고령화로 전동휠체어, 스쿠터 등 전동보조기기 사용자 및 관련 사고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해 사고시 배상책임 보장을 위한 보험가입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대상은 의료급여 등으로 전동보조기기를 지원받는 자 중 등록장애인 및 만 65세이상 노인이다.

또 '1인 가구 안부살핌서비스(스마트돌봄두레)'는 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독사에 대비하는 안전망으로 인공지능을 통해 해당 가구의 전력사용 및 통신량 등을 분석해 이상 징후가 감지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서로가 서로를 돌보는 치매 공동체 조성'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지역사회 내에서 살아가게 하기 위한 환경 및 공간조성 사업으로 치유 농업, 보듬 쉼터 등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치매에 대한 인식변화와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경감이 기대된다.

김주수 군수는 “군민과 기부자가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정하는데 주력했다”라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금사업을 통해 군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아울러 기금이 투명하게 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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