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인생 부위, ‘한우가 답하다’…“100가지 한우, 100가지 취향!”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6-05-29 10:51:27
해외 대비 압도적인 세분화… ‘나만의 한우’ 발견 제안
개인의 취향이 곧 정체성이 되는 ‘초개인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먹거리에서도 획일적인 기준보다 ‘나만의 취향’을 찾으려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100가지 맛의 스펙트럼을 지닌 한우의 ‘일두백미(一頭百味)’ 가치가 현대적인 미식 문화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미식 취향에 맞춰 한우를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우만의 세분화된 부위 체계와 활용 방식을 소개한다.
■ 세계가 주목하는 ‘한우 식문화’, 머리부터 꼬리까지 100가지 맛의 스펙트럼
해외에서는 소고기를 조리 용도에 따라 대분할 방식으로 단순하게 구분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반면 한국은 근육의 결, 지방 분포, 활용 용도 등에 따라 소 한 마리를 100개 이상의 부위로 세분화해 즐기는 독보적인 식문화를 발전시켜 왔다.
특히 구이·국물요리·육회·수육 등 다양한 조리 방식이 발달하면서 부위별 특성을 세밀하게 구분해 활용하는 식습관이 자리 잡았으며, 이는 한우만의 풍미와 식감을 보다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는 한국의 미식 전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비자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진한 육즙과 풍미를 즐길 수도, 담백하고 쫄깃한 식감을 선택할 수도 있다. 진한 육향과 고소한 풍미를 선호하는 ‘풍미파’에게는 살치살을, 쫄깃한 식감과 조직감을 즐기는 ‘식감파’에게는 사태를 추천하는 등 취향 맞춤형 ‘미식 큐레이션’이 가능하다.
■ ‘일두백미’의 가치, 현대의 초개인화 미식 트렌드와 만나다
과거 ‘일두백미’는 소를 귀하게 여겨 버리는 것 없이 활용하려는 정성과 지혜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면, 오늘날에는 소비자의 세밀한 취향을 만족시키는 ‘초개인화 미식’의 가치로 확장되고 있다. 익숙한 부위를 넘어 제비추리, 보섭살, 아롱사태 등 특수부위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과정 역시 한우를 즐기는 또 하나의 미식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한우명예홍보대사 김호윤 셰프는 “한우는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세밀한 부위 구분 문화를 가진 식재료”라며, “소비자들이 등심이나 안심 같은 익숙한 선택을 넘어, 100가지 한우 속에서 자신만의 ‘인생 부위’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우의 부위별 특징과 조리법에 대한 정보는 한우자조금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문가가 직접 부위를 나누며 설명하는 영상 콘텐츠 등을 통해 이름으로만 접했던 다양한 부위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다. [끝]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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