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세계자살예방의 날 맞아 집중 홍보 캠페인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9-09 11:10:01

8일부터 12일까지 교육·현수막·택배차 등 활용
청·장년층 대상 ‘GOO:D DAY’ 캠페인 운영
주민 참여형 ‘109 달리기 챌린지’도 마련
대구 북구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북구보건소와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8일부터 12일까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자살예방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8일 태암초등학교 자살예방교육을 시작으로 학교와 노인복지관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는 생명지킴이 교육을 진행한다. 또 자살예방 주간 동안 현수막과 택배차를 활용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자살예방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벌인다.

특히 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꼽히는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10일 북구청 앞 광장에서 ‘GOO:D DAY’ 캠페인을 연다. 이 자리에서는 △커피차 케이터링 서비스 △자살예방 관련 퀴즈 △QR코드를 활용한 정신건강 자가검진 △24시간 정신건강 서비스 안내(109, 1577-0199) 등이 진행된다.

또한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홍보를 위해 주민 참여형 ‘109 달리기 챌린지’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1.09km 또는 10.9km를 달리고 인증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영숙 북구보건소장은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정보를 집중적으로 알리고 주민 참여형 캠페인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 내 자살예방 관심을 높이고 생명존중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증정신질환자 관리 △정신건강 상담 및 선별검사, 교육·캠페인 △자살예방사업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변에 자살을 생각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는 경우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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