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시민 건의사항 308건 점검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26-03-24 10:48:33

소통한마당 후속 점검…예산·실행 가능성 집중 검토
체감도 높이기 관건…분기별 관리 강화
남원시가 시민공감 소통한마당 건의사항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남원시 제공.

[로컬세계 = 이태술 기자] 전북 남원시가 시민 건의사항 처리 점검에 나선 것은 단순 민원 접수에 그치지 않고 정책 실행력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행정 대응으로 풀이된다. 다만 건의사항 상당수가 예산과 제도적 제약에 영향을 받는 만큼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 여부가 관건으로 지적된다.

남원시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2026 시민공감 소통한마당’을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총 308건의 건의사항을 대상으로 추진 가능성과 예산 반영 여부, 부서 간 협업 필요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건의사항은 도로·교통, 농로 및 배수로 정비, 생활환경 개선, 문화·체육시설 확충, 복지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접수됐다.

시는 이를 완료, 추진 중, 장기 검토, 추진 불가 등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으며, 특히 법적·재정적 제약으로 추진이 어려운 사업에 대해서는 대체 방안과 단계적 추진 가능성도 함께 검토했다.

보고회에는 시민소통담당관을 비롯해 기획조정실과 각 국, 직속기관 등 전 부서가 참여해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남원시는 기존 예산으로 추진 가능한 사업은 신속히 추진하고, 시민 불편이 큰 사업은 우선순위를 조정해 상반기 내 성과 창출을 목표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추가 재원이 필요한 사업은 재원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부서 간 협조체계를 강화해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향후 분기별 점검 체계를 도입해 건의사항 처리의 실효성과 시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민 건의사항은 삶과 직결되는 만큼 신속하고 책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협업과 점검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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