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청소차 차고지 신청사 개소…근무환경·행정 효율성 ‘두 마리 토끼’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12-29 11:19:50

지상 4층·연면적 1,799㎡ 규모…주차장·편의시설·휴식공간까지 갖춰 본격 운영 달서구 제공.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달서구는 지난 26일 청소차량의 효율적 관리와 현장 근무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건립된 청소차 차고지 신청사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차고지 조성은 청소행정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현장 인력의 복지와 업무 효율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추진됐다.

성서공단로 41에 들어선 신청사는 지상 4층, 연면적 1,799㎡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6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1층에는 청소차량 주차장과 종량제봉투 판매소를 배치해 주민 편의를 높였고, 2층에는 사무실·휴게실·샤워실 등 업무 및 편의 공간을 마련했다. 3층에는 체력단련실과 휴게실을, 4층은 조경과 벤치를 갖춘 옥상공원으로 꾸며 근무자 휴식공간을 확보했다.

현재 달서구 청소차 차고지에는 공무원과 환경공무직 등 98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생활폐기물·음식물류 차량 등 총 39대를 운용해 지역 청소행정을 담당하고 있다. 기존 차고지가 노후화와 공간 부족으로 근무 불편이 컸던 만큼, 신청사 운영으로 근무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신청사 개소로 청소차량 운영 효율은 물론 현장 근무자들의 복지 수준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행정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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