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규 전 의성군수, 의성조문국박물관에 도서 기증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19-02-07 10:41:57
| ▲의성군 제공. |
기증한 도서는 사마천의 사기, 삼국사기 등 역사관련 서적이 대부분이다.
김 전임 군수는 "옛 의성지역의 고대 읍락국가 조문국에 대하여 관심이 많아 관련 도서를 수집했으며 조문국에 대해서 연구하기 위해서 모은 책인 만큼 의성조문국박물관에 연구 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기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복규 전 군수는 고향이 의성군 금성면 운곡리로 어렸을 때부터 의성 금성산 고분군에서 친구들과 뛰어놀았다고 한다. 어렸을 당시에 고분군은 대부분이 밭이었는데 지금은 정비가 잘 돼 있어 경주지역에 있는 고분군보다 더 잘 정비된 유적지가 됐다고 한다.
군수 재직 당시 옛 조문국을 되살리기 위해서 의성조문국박물관을 건립하였으며 조문국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김복규 전임 군수는 도서를 기증하면서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 기증한 도서를 잘 활용하여 주기를 바라며, 조문국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는 당부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전임 군수께서 힘들게 모은 의성 관련 역사도서를 우리 의성조문국박물관에 기증하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며 기증한 도서는 조문국 관련 연구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조문국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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