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세계=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의성군 소방서 전 직원 240여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생명지킴이(게이트키퍼)는 자살 예방 인증프로그램을 통해 자살위기자를 식별하는 기술, 지식, 태도를 습득해 대상자 조기 발견 및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다.

의성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중앙자살예방센터 '보고 듣고 말하기 2.0' 영상과 함께 교육을 진행했다. 대상자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하는 접근법 등 소방대원들의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어 소방서 직원들의 극단적 선택 예방과 지역사회 자살예방 환경조성을 위해 진행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교육을 통해 생명지킴이로서 위기에 처한 동료나 대상자에게 충분히 공감하며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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