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다중이용시설 특별방역' 실시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0-04-24 10:54:57

다음달 5일까지, 다중이용시설 및 각동별 취약지역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남구는 코로나19 추가감염 방지를 위해 지역자율방재단을 동원해 다음달 5일까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펼친다.  

남구청은 지난 22일 조재구 남구청장 주재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달 5일까지 이어가되 강도를 다소 완화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일상생활 속 감염차단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은 각 동 자율방재단이 참여하여 동별 방역팀장과 협의 하에 지하철, 목욕탕, 헬스장, 노래방, PC방,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및 각동별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

특히 종교시설 및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의 운영재개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조재구 구청장은 “코로나19의 강한 전파력 특성상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방역망이 느슨해질 경우 언제든지 대규모 감염 재확산 위험이 존재한다”며 “그 동안의 고생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방역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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