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 직원이 관내 노래장의 소화기 등 소화설비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로컬세계 김장수 기자] 서울 서초구는 화재 등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한 관내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감사담당관, 안전도시과, 인허가 부서가 합동으로 연말까지 진행되며 다중이용업소 150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사전안내문 발송 후 150개 업소를 불시점검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안전점검 대상은 일반·휴게음식점 및 제과점, 단란·유흥주점, 영화관, PC방 및 오락실, 노래연습장, 산후조리원, 스크린 골프장, 안마시술소 등이다.

점검은 ▲소화기 등 소화설비 상태 ▲비상벨 등 경보장치 여부 ▲ 비상유도등 점등 및 유도표지 상태 ▲비상구 등 피난통로 물품적치 여부 등을 확인한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지도하며 중요 위반사항은 행정처분이 가능한 서초소방서로 통보 조치할 예정이다.

구는 단순 적발보다는 겨울철 화재 위험에 대해 관내 다중이용업소들의 경각심을 높여 대비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 화재 등 안타까운 소식이 연일 보도되는 상황에서 사후약방문식 처리보다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이번 점검을 기획했다”며 “연말 특수시즌이지만 구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사항인 만큼 업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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