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0월 조직개편…안전·교통 분리하고 2개 국 신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09-14 10:37:38

시민소통국·생활비절감추진단·글로벌축제과 등 신설
정원 3805명→3932명…민생·문화관광·첨단산업 기능 강화


수원시청사 전경. (수원시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경기 수원시는 민선 9기 핵심과제 추진을 위해 행정조직을 2실 11국 5직속기관 9사업소 145과·관·단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조직개편 내용을 담은 ‘행정 기구 및 정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은 지난 11일 수원시의회에서 의결됐으며, 자치법규 정비를 거쳐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편은 ‘생활안정 민생도시’, ‘문화관광 상생도시’, ‘첨단과학 연구도시’ 등 민선 9기 3대 시정 목표를 중심으로 정책 추진 체계를 재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안전·재난 대응과 교통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안전교통국을 ‘안전국’과 ‘교통국’으로 분리한다. 안전국은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교통국은 교통망 개선 등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시민소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시민소통국’도 신설한다. 기존 시민소통과는 ‘소통과’로 재편하고 언론과와 홍보과를 시민소통국에 배치해 소통·언론·홍보 기능을 연계한다.

교육비와 의료비, 교통비 등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전담할 ‘생활비절감추진단’도 새로 설치한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글로벌축제과’를 신설하고 기존 관광과를 ‘관광산업과’로 개편한다. 관광산업의 성과를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로 연계하고 글로벌 관광도시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AI스마트정책국’을 ‘첨단산업AI국’으로 바꾼다. 첨단산업과와 AI전략과를 재배치하고 기업지원과를 첨단산업AI국으로 이관해 첨단산업·인공지능·기업지원 기능을 연계한다.

도로시설물 등 주요 구조물의 보수·보강과 안전점검을 전담하는 ‘구조물관리과’도 신설한다.

민생경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정책국은 ‘민생경제국’으로 개편하고 ‘소상공인과’를 신설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지원 업무를 확대한다.

조직은 기존 2실 9국 5직속기관 10사업소 140과·관·단에서 2실 11국 5직속기관 9사업소 145과·관·단으로 조정된다.

공무원 정원은 3805명에서 3932명으로 127명 늘어난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배정한 기준 인력을 반영해 시민 접점 분야의 행정서비스와 신규 행정수요 대응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조직개편을 통해 수원 대전환을 위한 행정 기반을 갖추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새로운 성장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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