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해 예산안 96조 3420억엔…역대 최대
이승민 대기자
happydoors@localsegye.co.kr | 2015-04-10 10:36:16
아베 정부, 지방 살리기에 방점
▲일본 아베 총리(가운데)와 자민당 의원들이 2015년도 예산이 가결되자 일제히 일어나 예를 표하고 있다. ©로컬세계 |
[로컬세계 이승민 특파원] 일본의 올해 예산안이 96조 3420억엔으로 확정됐다.
9일 저녁 일본 참의원본회의에서 자민·공명 양당은 민주당과 유신의 당 반대에도 일반회계 총액 96조 3420억엔 예산안을 다수로 가결·성립시켰다. 이는 역대 예산 중 최고액에 달하며 예산 성립이 해를 넘긴 것은 2년만이다.
아베 총리는 “오늘 2015년도 예산이 성립했다. 지방의 소생, 피해지역의 부흥, 육아 지원, 난병(불치병)대책 등의 정책을 힘있게 진척시켜 갈 수 있는 예산이다. 경기회복의 따뜻한 물결을 앞으로도 확실히 전국방방곡곡에 전해 드리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안이 뒤늦게 가결되면서 집단적자위권행사를 한정적으로 가능하게 하는 안전보장법제의 법안심의가 일본 국회의 최대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