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복현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도시재생 한마당 ‘최우수상’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12-11 10:52:42
생활인프라 확충·공동체 회복 기여한 모범 사례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 북구 복현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지난 10일 열린 ‘2025년 제10회 도시재생 한마당’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평가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성과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를 평가해 우수 조합을 선정·시상하는 자리다.
복현마을조합은 2019년부터 추진된 복현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기반으로 2022년 설립됐으며, 마을식당·마을카페·마을빨래방·체험교육 등 주민 참여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지역 생활인프라를 유지하고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는 데 기여해 왔다.
특히 ▲체계적인 조합 운영 ▲실현 가능한 거점시설 운영 계획 ▲사업 지속성과 성장 가능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민 편의를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내 경제 순환을 활성화한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강순덕 이사장은 “복현동은 오랜 기간 대구의 대표적인 피란민촌이었으나, 도시재생사업을 계기로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발굴해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들이 변화의 주체가 되어 세대 간 교류와 마을 공동체 모델을 구축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지역 재생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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