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대상 '의성 산수유ᐧ홍화 로컬푸드 컬리너리 투어' 추진
박상진 기자
psj8335@hanmail.net | 2018-09-18 10:30:47
| ▲의성 산수유ᐧ홍화 로컬푸드 컬리너리 투어.(의성군 제공) |
이번 투어는 지역 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속적인 관광수요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일에는 유학생들과 의성 사촌마을, 의성마늘6차산업복합체험센터, 지당들을 둘러봤다.
특히 지당들에서는 산수유꽃으로 압화 한국부채를, 마늘껍질로 압화 손거울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산수유 음료, 산수유 조청과 떡, 산수유 한과, 과일, 수정과와 함께 의성지역의 대빵막걸리, 토종 감 말랭이, 포도 등으로 다채로운 한식 다과를 즐겼다.
최수정 사업단장은 “젊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스마트폰과 SNS를 통해 보다 더 효율적으로 의성의 명소와 산수유·홍화 먹거리를 알리는 계기를 만들고 융복합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지역 경제 수익 창출의 일환으로 이번 컬리너리 투어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투어에 참가한 한 학생은 “초행길이라 두려운 마음이 있었지만 와보니 너무 좋았다”며 “체험 중에 실수 한 것을 다른 곳에서는 그냥 지나치는데 이곳에서는 다시 할 수 있는 기회를 줘 이런 것이 한국의 정이란 걸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체험 수준이 상당히 품격 있다는 걸 느꼈고 다과나 모든 것들의 퀄리티가 높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주인 농부의 기타와 노래도 참 좋아서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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