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관계기관과 연안해역 안전관리 실태점검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10-25 10:33:36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부산 연안해역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5일부터 다음달 19까지 부산광역시 각 구청・군청,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남항관리사업소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연안해역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그간 연안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였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어 ‘위험구역’으로 지정하였던 40개소와 올해 사망사고가 일어난 해운대해수욕장, 공수마을 모래해변 등 6개소를 대상으로, 위험구역 안전관리시설물 설치・보수가 적절한지, 차량추락사고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위험이 있는 곳에 차량방지턱 설치 등 안전관리 여부, 연안안전지킴이 활동실태 등을 점검한다.
특히 태풍(오마이스, 찬투 등) 영향으로 시설물이 파손・유실된 곳이 있는지 여부와 연안 사망사고가 발생한 구역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향후 지방자치단체 등 관리청에 보강을 요청할 방침이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합께 안전관리시설물 설치・확충 등 안전관리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연안활동으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연안에서는 항상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날씨가 좋지 않을 때에는 연안해역 출입을 자제하는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특히 주변 인명구조장비함의 위치나 위험표지・알림판 내용 등을 잘 확인해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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