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국제연안정화의 날 맞아 합동 정화활동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 2025-09-23 10:28:27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군산해양경찰서는 제25회 국제연안정화의 날(9월 21일)을 기념해 오는 26일 전북 군산시 옥도면 새만금 방조제 일대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정화활동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연안정화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 유엔환경계획(UNEP) 후원으로 전 세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대표적인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이다. 우리나라는 2001년부터 정식 참여해 오고 있으며,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의 참여를 독려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 정화활동에는 군산해경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군산해경재향경우회 등 15개 유관기관·단체에서 약 150여 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방조제 일대를 중심으로 플라스틱, 폐어구, 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연안 환경 정비에 나선다.
군산해경은 이날 행사와 함께 해양쓰레기의 심각성과 생태계 영향에 대한 설명 자료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국민의 환경보전 의식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해양쓰레기는 미관 훼손을 넘어 해양생물과 생태계 전반에 악영향을 주는 심각한 환경문제”라며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계기로 민·관이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10월 1일까지)에 맞춰 연안 정화활동과 순찰, 안전 캠페인 등 민·관 협력형 해양환경 보전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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