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나의 찬미(讚美)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5-04-06 10:37:15

수월 이남규     호수 같이 깊은 고요가 거기 있습니다....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나의 찬미(讚美)

                       수월 이남규

꾸밈없는 표정 반짝이는 눈이
나를 가만히 바라봅니다.
파란 하늘같은 순수가 거기 있습니다.

마치 나를 빨아들일 것 같은
호수 같이 깊은 고요가
거기 있습니다.

탐욕도 근심도 술수도 없는 그의
손과 발에 입술을 맞추며
끌어안고픈 작은 천사가 거기 있습니다.

미움과 슬픔이 섞인 마음
쓸쓸한 아픔이 자리한 가슴에도
사랑과 미소를 주는 권능이 거기 있습니다.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해맑은 얼굴
그에게 보내는 나의 찬미는
깍~꿍 깍~꿍 입니다.

             수월  이남규

문학그룹 샘문 부이사장.  한용운

문학, 한국문학, 샘문시선, 대한시

문협, 공무원문학,  완도문학회원. 

대한시문협전남지회장 샘문뉴스

신춘문예 시,수필 당선신인문학상

.대시협모산문학상최우수상. 한용

운문학상.  공저::태초의 새벽처럼

아름다운사랑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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