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한국관광공사와 무장애 열린관광지 조성 MOU 체결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 2025-12-18 10:28:43
2026년 열린관광지 신규 사업 시작 알림
보행약자·노약자·영유아 맞춤 시설 구축
AI 안내 로봇·장애 유형별 체험 콘텐츠 도입
김포시(신승호 교육문화국장)가 한국관광공사와 열린 관광지 조성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보행약자·노약자·영유아 맞춤 시설 구축
AI 안내 로봇·장애 유형별 체험 콘텐츠 도입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경기 김포시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6년 열린관광지 조성과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18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열린관광지 조성 및 활성화, 무장애 관광 정보 제공, 관광분야 종사자의 장애 인식 개선 교육, 열린관광지 유지관리와 개선 협력 등을 골자로 한다. 김포시는 국비 5억 원과 시비 5억 원 등 총 10억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 ▲보행약자를 위한 전동카트와 승차장 설치 ▲노약자·영유아용 쉼터 확충 ▲무장애 경사로 구축 ▲AI 안내 로봇 도입 ▲장애 유형별 체험 콘텐츠 개발 등이다. 대상지는 김포시 대표 관광지인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함상공원’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무장애 관광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모든 시민과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김포 관광자원을 즐길 수 있도록 열린관광지 조성을 통해 관광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이번 MOU 체결을 시작으로 전문가 자문과 세부계획 수립을 거쳐 2026년 3월까지 사업 착수 준비를 마치고, 2026년 연도 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로컬세계 / 유기호 기자 artou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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