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최대 200만원 지원…노년 삶의 질 향상

[로컬세계 정연익 기자] 강원 강릉시는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만 65세 이상으로 의료급여 1, 2종 또는 전국가구 평균소득 40% 이하인 저소득층 노인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의료급여 환자의 경우 양쪽 관절 수술시 최대 100만원, 기타 저소득 환자의 경우 최대 20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무릎의 퇴행성관절염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방치하면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걷기조차 어려워 노년기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런 퇴행성관절염이 생기는 이유는 무릎을 보호하는 연골이 닳아 더 이상 회복되지 않기 때문으로 이미 관절염이 많이 진행돼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요법으로 더 이상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에는 무릎인공관절 수술이 필요하다.

신청과 문의는 강릉시보건소 건강증진과(660-3083)로 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행된 퇴행성관절염으로 일상생활에 심각한 불편과 통증을 겪고 있으면서도 비용 부담 때문에 수술 받지 못했던 어르신들이 이번 기회에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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