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및 상수원 자립도 향상 위한 사업계획 논의 의성군은 지난 2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상수도 분야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2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상수도 분야 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상수원 자립도 향상을 위한 주요 정책 및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수자원, 환경, 도시계획 분야의 전문가들과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의성군의 상수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기반시설 확충 및 체계 개선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현재 의성군은 전체 상수도 사용량의 약 70%를 안동시에서 정수된 물을 구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주요 정수장은 20년 이상 된 노후시설로 기능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군은 대구경북신공항 유입 인구와 물류단지 개발 등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반영하여 급수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며, 지역 재정 건전성과 물 자립도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다.

참석자들은 “상수도는 군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인 만큼, 지역 실정에 맞는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정책자문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여, 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최적의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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