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농업유산 전문가 초청 '지역주민과 통합해설사' 교육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1-09-28 10:19:42
▲의성군 제공. |
[로컬세계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지난 24일 금성면 금마늘농촌체험휴양마을 세미나실에서 농업유산 전문가 3명을 초청해 지역주민 및 통합해설사 교육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은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농업유산의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한 이해관계자와 협력관계 △의성 전통수리 농업시스템의 분포와 특징 △농업유산의 생물다양성과 그 가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분야별 전문가들이 농업유산을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해석하여 지역주민들은 물론 군에서 운영하는 해설사도 함께했다.
조경래 지역주민협의체 대표는 “교육을 통해 농업유산에 대해 조금 더 깊이 배울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농업유산관광이 점점 활성화되어 해설사 분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은 주기적인 교육을 진행해 지역주민협의체의 역량을 해설사 수준까지 끌어 올리고, 현재 운영 중인 지질공원해설사와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심화교육을 진행해 향후 통합관광해설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주민 교육을 위해 먼 길 와주신 전문가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군의 소중한 농업유산을 지키고 보전해 나가는 주체인 지역주민협의체와 농업유산을 알리는 통합관광해설사의 역할이 막중한 만큼 양질의 교육 제공하고, 예산확보·지원 등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유산 보전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