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성과, 시정 전반으로…경주 중장기 운영 방향 제시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1-14 10:58:46

국제행사 성과를 시정 전반으로…산업·관광·인구 중장기 구상 제시 주낙영 경주시장이 청사 알천홀에서 ‘2026년 신년맞이 언론인간담회’ 주제모습 .경주시 제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13일 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2026년 신년맞이 언론인간담회’에서 새해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이후 경주시의 정책 기조와 향후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주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APEC 정상회의는 경주의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확인한 계기였다”며 “그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시정과 행정 전반에 어떻게 반영할지 차분히 정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APEC을 통해 축적한 국제행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교류 확대, 관광 콘텐츠 고도화, 도시 인프라 정비 등 중·장기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산업과 관광, 도시 정책 전반과 연계해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산업 분야에서는 SMR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이후 검토 중인 에너지·산업 정책 방향이 소개됐다. 경주시는 국가 정책과 안전성, 제도적 요건이 함께 고려돼야 하는 사안인 만큼, 지역 산업과 연계한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광 분야와 관련해서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방문객 증가 흐름을 언급하며, 체류형 관광 확대와 도심 혼잡 완화, 관광과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환경 조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인구 문제에 대해서도 단기적 처방보다는 생활 여건과 일자리, 정주 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 시장은 “2026년은 새로운 구호를 늘리기보다,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과 사업을 점검하고 정리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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