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의 즐거움과 공동체 의식 키우며 평생학습 의지 다져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는 지난 10월 18일과 30일, 삼척시와 강릉시 일원에서 성인문해학습자 80명(8개 교실 학습자 및 강사)이 참여한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학습자들이 교실을 벗어나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학습 의욕을 높이고, 문해학습자 간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일정인 10월 18일에는 태백학당, 소망교실, 행복교실, 장미교실 등 4개 교실이 삼척 미로 활기 치유의 숲과 삼척시립박물관을 탐방했다. 이어 10월 30일에는 꿈꾸는교실, 별빛교실, 꽃잎교실, 희망글꽃학교 등 4개 교실이 강릉 오죽헌과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삼척 해변 국화축제장을 방문해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두루 체험했다.

태백시는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참여자들이 배운 내용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신감을 기르고, 서로를 격려하며 협력하는 학습공동체 의식을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 체험학습은 문해학습자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온전히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성인문해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해 시민 누구나 평생학습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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