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익 소리판 ‘꽃을 준다 나에게’…이달 20일 의성서 감동 무대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1-04 10:19:33

데뷔 30주년 기념 전국 공연…정재열 음악감독 밴드·솔리스츠 등 참여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30년 소리 인생을 담아온 장사익이 의성을 찾는다. 깊은 울림의 무대가 군민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경북 의성군은 소리꾼 장사익 노래 인생 30년을 기념한 공연 장사익 소리판 '꽃을 준다 나에게'를 오는 20일 오후 7시 의성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소리꾼 장사익은 1994년 첫 소리판 '하늘 가는 길'을 시작으로 30년간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한국인의 정서와 삶을 노래해왔다. 대중가요, 재즈,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을 기반으로 한 그의 깊은 음색과 표현력은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전해왔다.

이번 의성 공연에는 장기간 장사익과 함께 호흡을 맞춰온 정재열 음악감독과 재즈 밴드가 참여한다. 아울러 트럼펫 연주자 최선배, 타악 연주자, 해금 연주자 하고운, 한국 아카펠라의 원류로 평가받는 솔리스츠(The Solists) 멤버 등이 무대에 올라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우리의 서정을 가장 한국적으로 노래하는 장사익 선생의 깊은 소리를 군민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공연이 따뜻한 감동과 치유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와 의성군 홈페이지 팝업존을 통해 가능하다. 문의는 의성군 관광문화과로 하면 된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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