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미로마을 커뮤니티센터 8일 개관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18-11-05 10:10:58
| ▲미로마을 커뮤니티센터 전경.(달서구 제공) |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달서구는 오는 8일 미(美)로마을 커뮤니티센터 개관식을 연다고 밝혔다.
커뮤니티센터는 구도심지인 두류1·2동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추진하고 있는 ‘美로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의 다양한 의견소통과 사업주체로서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건립됐다.
센터는 부지면적 390㎡, 연면적 529.54㎡,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예산 5억 8700만원이 투입됐으며 갤러리, 북카페, 달서구도시재생지원센터, 건강증진실, 프로그램실 등이 있다.
특히 단독주택과 골목길 등 예전 도심의 모습을 담고 있는 두류1·2동의 중심에 조성돼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마을의 문제 해결과 의견수렴을 위한 소통의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증진실은 소규모 건강관리시설과 수지침 강좌 등으로 운영되며 미로마을 커뮤니티룸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주요 사업추진이나 문제 해결 등을 위한 만남과 소통의 장소로 사용한다.
현재는 도시활력 증진 지역개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주민프로그램과 본리복지관에서 지원해 주고 있는 기체조, 우리춤 등이 운영되고 있고 내년에는 주민의 취·창업을 위한 민간자격취득과정과 소득창출을 위한 도시농업 특화사업 등 마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구는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조직을 육성 및 사업 추진을 통해 민간주도적인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도시 재생사업은 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며 “미로마을 커뮤니티센터를 통해 주민이 함께 배우고 의견을 나눠 마을의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개발하고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로마을 조성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밤골마을 골목길환경개선사업, 예전우시장, 서대구시장 경관개선, 두류공영주차장 환경개선, 야외음악당로 보행환경개선 등 도시재생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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