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하고 유럽 가자”…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대중상 심사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19-09-08 10:08:01
| ▲2015년 국제공모전 대중상 투표함 모습.(경기도 제공) |
한국도자재단은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선정작가 300명에 대해 다음달 31일까지 온라인플랫폼 투표를 통한 대중상 심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온라인플랫폼(www.kicb.co.kr)은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통해 새롭게 시도되는 온라인채널로 국내외 도예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하고, 온라인 토크, 퍼포먼스, 세미나 등을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공유하고 공감하는 국제교류의 장이다.
대중상 심사는 사이트 방문객 누구나 직접 심사위원이 되어 작가 300인의 작품을 각각 확인한 후, ‘가장 갖고 싶은 작품’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가장 많이 하트를 받은 작가 1명에게는 시상금 100만원과 도자상패 및 상장이 수여한다.
아울러 재단은 심사 참여자 중 국내거주자 230명 및 국외거주자 30명을 추첨, 각각 2만원 상당 치킨 모바일 교환권과 25달러 상당 아마존 온라인 상품권을 지급한다.
| ▲2017년 국제공모전 대중상 개표 모습. |
또 비엔날레 기간 중에는 현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국제공모전 ‘대상을 맞춰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이천세계도자센터에 전시된 국제공모전 선정작가 42명의 작품을 보고 대상으로 예측되는 작가에 투표 및 해시태그와 함께 투표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4명에게 600만원 상당의 동유럽 여행상품권(2인권) 및 80만원 상당의 미세먼지제거 가전제품, 스타벅스 커피 모바일 쿠폰,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모바일 쿠폰 등을 지급한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관람객이 도자작품을 보고 심사 및 이벤트 참여를 통해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참여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과 감동을 전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9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은 기존 작품공모 방식을 작가공모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지난해 10월 공모전 접수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82개국 1599명 작가의 1만716점 작품이 접수된 것으로 집계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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