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작은 징후’ 포착해 대형 재난 막는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6-09 10:11:36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경찰청은 6월 개최 예정인 글로벌 아티스트 BTS의 대규모 부산 공연을 앞두고, 선제적 예방 기반의 치안 활동을 위한 현장 경찰관 역량 강화 교육 자료 「재난대비 플래시 카드뉴스」를 제작·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과학기술을 활용한 선제적·예방적 재난안전 강화’라는 현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기획되었다.
부산경찰청은 “작은 징후를 먼저 보고, 큰 재난을 미리 막는다”라는 슬로건 아래, 사소한 전조증상도 놓치지 않는 세심치안의 ‘예방 중심’, ‘원인 제거 중심’ 패러다임을 현장에 실현하여 종합적인 ‘부산경찰 재난위험경감(Disaster Risk Reduction, DRR)’ 체계를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제작된 카드뉴스는 10만 명 이상의 국내외 팬들이 운집할 BTS 공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위험 신호(관람객 이동 동선 내 병목구간의 압박 징후, 경사로의 미끄러짐 전조, 야간 취약 구역 밀집도 등)을 현장 경찰관들이 선제적으로 감시하고 포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위험 요소가 인지되는 즉시 현장에서 ‘One More Step(한 발 먼저)’ 움직여 차단선을 변경하거나 진입을 통제함으로써 위험 원인을 사전에 완벽히 제거하게 된다.
특히, 복잡한 재난 대응 매뉴얼을 위기 상황 속에서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즉각 실행할 수 있도록 시각적 효과를 대폭 강화했다.
이처럼 현장 대응 원칙을 신속하게 공유하는 스마트 교육 체계를 통해 전 직원이 다중운집인파재난 대응 원칙을 완벽히 숙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은 이번 대책을 시작으로 향후 부산의 지정학적 특성과 기후 변화를 반영한 ‘지역·계절 맞춤형 재난 카드뉴스’를 시리즈로 지속 제작할 계획이며, 시기별 위험 요인에 따라 ▲풍수해 ▲태풍 ▲지진 ▲산불 등 부산 지역 특화 재난 유형별로 대응 원칙을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김성희 부산경찰청장은 “재난 관리의 핵심은 아주 작은 위험 신호라도 먼저 찾아내어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전에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세밀한 DRR 종합 접근을 통해 계절별·지역별 재난 위험에 빈틈없이 대응함으로써,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강인하고 스마트한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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