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중남미 8개국과 식품안전 협력 강화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4-21 11:26:02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정부가 중남미 신흥시장을 겨냥해 식품안전 협력과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함께 중남미 8개국을 대상으로 ‘수출입 식품 안전관리 역량강화 사업’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 국가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멕시코, 파라과이, 페루 등으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추진국 중심이다. 식약처는 그간 해당 국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연수와 기술 전수를 진행하고, K-푸드 전시회와 규제 정보 제공을 통해 수출 장벽 완화에 힘써왔다.
올해는 멕시코(4월)와 파라과이(6월)에서 각각 10일간 현지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에서는 식품안전 규제기관과의 협력 강화, 수입식품 관리제도 및 표시 기준 공유, 제조 현장 견학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K-푸드를 중심으로 K-뷰티, K-컬처를 연계한 전시회를 열어 한국 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10월에는 중남미 8개국 공무원을 초청해 국내 연수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수출 지원 설명회를 통해 각국의 식품안전 기준과 제도 정보를 국내 업계에 제공할 예정이다.
중남미는 K-푸드 수출 확대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2025년 기준 8개국과의 식품 교역 규모는 수출 1억1,500만 달러, 수입 22억3,600만 달러로 수입이 수출의 약 19배에 달한다. 식약처는 규제 협력과 제도 이해도 제고가 수출 확대의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품안전 협력은 국가 신뢰를 구축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현지 맞춤형 지원으로 수출 장벽을 낮추고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통해 중남미 등 주요 국가와 협력을 확대하고, 수입식품 안전관리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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