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고로쇠 축제 지리산 뱀사골서 열린다

이태술 기자

sunrise1212@hanmail.net | 2018-02-19 10:01:49

▲작년 약수축제의 모습.
[로컬세계 이태술 기자]전북 남원시는 '제30회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약수 축제'가 오는 3월 3일 남원시 산내면 뱀사골(반선 주차장)일대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산내면 발전협의회(회장 박완국) 주관으로, 산내면 농악단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약수제 길놀이 행사와 약수제례, 난타공연, 기념식 등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이벤트로 걷기대회를 비롯해 즉석참여 노래부르기, 고로쇠물 빨리 마시기, 고로쇠 마시고 고함지르기, 고로쇠 인절미 만들기, 고로쇠식혜 시음 체험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 지역 먹거리장터와 함께 저렴한 가격에 고로쇠 약수를 구입할 수 있는 할인 판매장도 운영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관광객이 개인 컵을 가지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몸에 좋은 고로쇠를 마음껏 마실 수 있도록 무제한 고로쇠 음수대를 마련했다. 고로쇠떡국도 500그릇 한정 무료로 제공한다.

박완국 회장은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일교차가 큰 해발 6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되어 맛이 좋고 영양분이 풍부하며 음료 건강식품으로서는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면서 "고로쇠의 깊은 맛과 지리산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새봄 나들이로 더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지리산 고로쇠 약수는 지리적 특성상 해풍의 영향을 받지 않는데다 친환경 고산 지역에서 생산되어 최상품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경칩을 전후해 2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채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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