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골목놀이터 활성화 성과 공유…아이 놀이권 보장 방안 모색 동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동구은 지난 29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초록우산 부산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골목놀이 크리에이터 활동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년간 추진된 동구 골목놀이터 1~3호점 활성화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역사회 아동의 놀이권 보장을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은 2020년부터 민관 협력을 통해 골목놀이터 조성을 시작하여 현재 3호점까지 설치했고,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확산해왔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공모형 프로젝트 ‘골목놀이 크리에이터(CREATOR)’를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놀이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골목놀이 사업 성과 보고(초록우산 부산종합사회복지관) △시청 하늘정원 골목놀이터 조성사업 소개(부산시청 총무과) △우수사례 발표(어린이집) 등이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의 질의응답과 자유발언을 통해 향후 골목놀이터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동구만의 골목놀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골목놀이터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동구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윤영 초록우산 부산종합사회복지관장은 “골목놀이터가 지역 내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동구만의 골목놀이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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